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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한대사법당상량문(寒大寺法堂上樑文)> 또는 <현판기문>에 따르면 의상 조사가 영주 부석사 창건 당시 기둥을 세우고 지붕을 덮기만 하면 매양 넘어지므로 이를 관하여 본 즉 소백산맥의 이곳, 말이 바람을 가르고 힘차게 달려가는 주마형국(走馬形局) 에 절을 세워 부석사의 바람을 잡아야 함을 알고서 한천사를 건립하였다는 전설이 그것이다.
그리고 1988년 가을 사내 조경공사 중 발견된 금동자물쇠 등은 매우 중요한 유물로 평가되고 있다. 이들은 곧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 제1141호 한천사출토금동(寒天寺出土金銅) 자물쇠 외 일괄(4점) 로 지정되었다(자물쇠 3점 ; 길이 30cm, 폭 13cm, 길이 18cm, 폭 4cm, 길이 18cm, 폭 5cm. 청동반자 1점 ; 지름 39cm, 구경 23cm, 두께 13cm). 그 외에도 파손된 용뉴(龍紐)(높이 11cm, 폭 15cm) 1점이 함께 발견되었는데, 이들은 모두 고려시대의 귀중한 유품이다.
이로 인하여 고려시대의 왕성하였던 한천사의 사세를 짐작할 수 있으며, 이들 유품은 현재 본사 직지사 유물관에 보관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