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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위한 기도 입재식(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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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직지사 작성일20-05-02 14:35 조회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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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4(2020) 4월 30일 부처님오신날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위한 기도 입재식이 봉행되었습니다.

다음은 직지사 주지 법보 스님의 법어 전문입니다.

법어  

 

 

오늘은 부처님께서 이 사바세계에 나투신 뜻깊은 날입니다.

 

하지만 부처님께서 오신 뜻을 새겨야 하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19 국난으로 인해 우리 직지사 사부대중은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는 상황입니다.

 

코로나19 국난을 맞아 부처님의 연기법이 얼마나 위대한 가르침인지 새삼 다시 깨닫게 됩니다.

부처님께서는 초전법륜 당시 갈대다발의 비유를 들어서 연기법을 설하셨습니다.

 

여기 두 개의 갈대다발이 있다고 하자. 그 두 개의 갈대다발은 서로 의존하고 있을 때는 서 있을 수 있다. 그러므로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고, 저것이 있으므로 이것이 있다. 그러나 두 개의 갈대다발에서 어느 하나를 떼어 낸다면 다른 한쪽은 넘어질 것이다. 그러므로 이것이 없어지면 저것도 없어지고, 저것이 없어지면 이것 또한 없어지는 것이다.”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르면 사람은 욕망의 덫에 빠져서 윤회하는 어리석은 존재인 동시에 그 윤회의 사슬을 끊고 열반에 이를 수 있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보살은 원인을 두려워하고 중생은 결과를 두려워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보살은 나쁜 원인을 끊어버리기 때문에 업장이 사라지고 공덕이 원만히 쌓여서 끝내 깨달음에 이르지만, 중생은 늘 나쁜 원인만 지으면서 나쁜 과보를 피하려고 한다는 뜻이 담긴 경구입니다.

 

우리 중생은 공업중생인 까닭에 선업에 의한 선과도, 악업에 의한 악과도 더불어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코로나19바이러스는 우리가 함께 지은 악업입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의 국민뿐만 아니라 아시아인, 유럽인, 미국인 등 전 세계인이 고통에 신음하고 있는 것입니다.

 

코로나19 재앙을 만들고 전파한 게 우리 중생이듯 코로나19 재앙에서 벗어나 행복의 길로 인도할 것도 우리 중생입니다. 불보살님과 선대 조사님들께서 왜 이웃을 위해 기도하라고 설하셨는지 그 의미를 우리는 가슴 깊이 새겨야 할 것입니다.

 

약사여래부처님께서는 중생구제를 위한 12가지 큰 서원을 세우셨습니다. 12가지 서원 중 여섯 번째, 일곱 번째 서원은 코로나19 재앙 속에서 신음하는 우리 공업중생이 모두 지녀야 하는 서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가 내세에 보리를 얻었을 때,

만약 여러 유정의 몸이 하열하여

온갖 기관이 불구이거나

추악하고 천하며 완고하고 어리석거나

앉은뱅이이고 꼽추이거나,

온 몸이 곪고 미치광이이거나 하는

온갖 병고가 없을 것을 원한다.

 

내가 내세에 보리를 얻었을 때

만약 여러 유정이 온갖 병으로 절박하여

구할 길이 없고, 의사가 없고, 약이 없고,

어버이가 없고, 집이 없고,

빈궁하고 괴로움이 많으나

나의 명호를 한 번만이라도 귀로 들으면

그 모든 것이 없어지고

몸과 마음이 안락하고

집과 권속과 재물이 모두 충족하고

나아가서는 무상의 보리를 증득할 것을 원한다.

 

코로나19 국난극복과 국민 건강 기원을 위해 직지사는 한 달 동안 지극정성을 기도를 올릴 것입니다.

 

중생의 병고를 구제하겠다는 약사여래부처님의 서원으로 직지사 사부대중 여러분이 간절하게 기도한다면 코로나19 국난은 극복될 것입니다.

 

코로나19 국난 극복과 국민건강 기원 기도가 회향하는 530일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면서 이만 법어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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